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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외동포 지원기관인 웰컴센터가 들어서는 부영송도타워(좌측)와 송도국제도시 전경.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인천시는 재외동포청이 입주한 송도국제도시 부영타워 30층에 '재외동포웰컴센터'와 '한인비즈니스센터'를 10월18일 개소한다.
재외동포웰컴센터는 1000㎡ 규모로, 콘퍼런스룸·회의실·세미나실·공유오피스·휴게공간 등을 갖춘다.
이곳에서는 인천시 공무원들이 근무하며 재외동포들이 필요로 하는 △주거(부동산 거래, 이사) △의료(의료기관·응급실) △관광(숙박업소·대표관광지) △교육(입학·한국어교육)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재외동포웰컴센터 안에 설치되는 비즈니스센터에서는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정보 제공, 투자 상담, 경제인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다음달 센터 개소식에서 '재외동포 방문의 해'를 선포할 예정이다.
인천시가 지난해 송도에 유치한 재외동포청은 재외동포 관련 정책사업을 총괄하는 정부 기관으로, 부영송도타워 34∼36층에 입주했다.
재외동포웰컴센터의 비전은 ‘인천과 재외동포가 함께하는 소통·교류·성장의 공간’, 목표는 ‘재외동포 거점도시 구현을 위한 1000만 도시 인천 프로젝트 연계 인천형 서비스 제공’으로 제시됐다.
재외동포웰컴센터의 5대 추진전략은 △조직의 정체성과 역량 강화 △맞춤형 서비스 제공 △안정적인 정착 지원 △거버넌스 생태계 구축 △소통과 교류를 위한 열린 공간이다.
재외동포들에게 제공할 5대 핵심 서비스안은 △인포-문화·관광·교육·학교·생활·의료 등 종합 정보 △아카데미-사회·문화·교양교육 △소사이어티-인천 스탬프 투어 이벤트, 인천 e음카드 발급 △리더스-오피니언(재외동포 전문가 네트워킹) △커뮤니케이션-공유오피스·컨퍼런스룸·회의실·상담공간 제공 등이다.
재외동포웰컴센터 운영은 1개팀 4명으로 인천시가 직영하고 2025년 이후 2개 팀 10명으로 늘릴 방침이다.
인천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내년 2월까지 재외동포웰컴센터 운영계획을 확정하고 홈페이지를 구축해 재외동포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한데 모아 제공할 예정이다.
윤현모 인천시 글로벌비즈니스협력단장은 "재외동포웰컴센터와 한인비즈니스센터 개소로 재외동포 편의 증진은 물론 인천이 모국활동의 거점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