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협의체 전체회의 투표 결과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선정
  • ▲ 굴포천역 남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조감도 ⓒiH 제공
    ▲ 굴포천역 남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조감도 ⓒiH 제공
    인천도시공사(iH)는 최근 굴포천역 남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주민협의체 전체회의 투표 결과 에이치디씨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굴포천역 남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제물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에 이어 리츠(부동산투자회사) 방식으로 추진하는 두 번째 사업이다.

    이용이 저조하고 노후화된 굴포천역 남측 일원에 양질의 공공주택을 공급, 원주민 재정착을 지원하고 원도심 균형발전을 이루는 것이 목표라고 iH는 설명했다. 

    iH는 지난해 말과 올해 8월 해당 사업의 복합사업참여자를 공모했으나 두 차례 유찰돼 지난 9월 복합사업참여자 재공모를 추진했다.

    iH는 향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정식 통보하고 내년 1~2월 사업협약 체결, 2027년 상반기 복합사업계획 승인과 현물 보상 공고에 나설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29년 상반기 건설공사 착공, 2033년 하반기 공동주택 입주 등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iH관계자는 "이 사업이 추진되면 굴포천 남측일대 공공주택 공급이 활성화해 원도심 개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