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언어권 의료 통역사 인력 풀 가동
  • ▲ 성남시청 전경. ⓒ성남시 제공
    ▲ 성남시청 전경. ⓒ성남시 제공
    성남시는 외국인환자 유치 확대를 위해 의료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성남시는 영어·중국어·일본어·러시아어·몽골어 등 9개 언어권 82명의 의료 전문 통역사 인력 풀을 관리·운영하고 있다. 

    이들 통역사들은 매년 의료 용어, 의료 서비스, 통역 지식, 산업 트렌드 등의 전문화교육을 받고 지역 내 외국인환자 유치 기관이 신청하면 외국인과 원활한 의사소통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성남시는 지역 내 다문화 및 경력단절 인력을 대상으로 인턴십 기회도 제공한다. 의료기관과 연계한 ‘의료 전문 통역사 인턴 사업’으로 실제 현장에서 이뤄지는 사전 상담, 진료, 사후 관리, 마케팅 등을 경험해 해당 분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같은 원활한 통역 서비스로 성남시를 찾는 외국인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쇼핑·관광·숙박 등과 연계해 소비를 유도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코로나로 주춤했던 국제 의료시장이 재활성화해 성남시로 많은 외국인이 방문해 편안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