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전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칭으로 척추 보호하는 습관 들여야
  • ▲ 남양주백병원 최선종 병원장
    ▲ 남양주백병원 최선종 병원장
    휴가철을 맞아 많은 이들이 장거리 여행을 떠나지만, 장시간 운전이나 기내에서 좌석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척추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교통 체증으로 인해 오랜 시간 고정된 자세를 유지하게 되면 척추에 가해지는 부담이 상당하다. 척추 통증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한 방법들을 알아보자.

    운전이나 비행 중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으면 척추와 허리 근육에 무리가 갈 수 있다. 특히 허리가 앞으로 굽은 구부정한 자세, 양반다리, 쪼그려 앉는 자세 등은 디스크를 악화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허리에 쿠션을 받치고 가슴을 펴고 턱을 든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하며, 2시간마다 스트레칭이나 간단한 운동을 통해 허리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여행 중에는 신전 맥켄지 운동과 같은 허리 펴기 운동을 통해 척추를 보호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무거운 짐을 갑작스럽게 들어 올리는 행위는 디스크를 악화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짐을 들어 올릴 때는 허리를 구부리지 말고, 다리의 힘을 사용해 들어야 한다. 가능한 한 가벼운 짐을 선택하는 것이 척추 건강에 도움이 된다.

    여행 전에도 충분한 수면과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척추를 보호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장거리 여행으로 척추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행 중 심한 척추 통증이 발생할 경우 무리하지 말고 가까운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최선종 남양주백병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