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도민 1200명 대상 여론조사지원 대상 및 안정만 확대 필요성에 높은 긍정"학생과 교직원 마음건강정책 수립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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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10명 중 7명이 위기 학생을 지원하는 '위(Wee) 프로젝트'가 효과적이라고 평가했다.학생 정신건강 증진정책에 대한 경기도민의 높은 관심도 확인됐다.경기도교육청은 29일 '학생 정신건강 증진'을 주제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도민의 72%는 정서불안·폭력·학교부적응·일탈행동을 보이는 위기학생을 지원하는 '위 프로젝트'가 학생의 마음건강 증진과 심리적 위기 대응에 효과적이라고 평가했다.특히 학부모들은 1차 안전망인 '위 클래스'와 2차 안전망인 '위 센터'에 75% 내외의 긍정적 기대감을 보였다.위 프로젝트 지원 대상을 모든 학생으로 확대하는 방안에는 도민의 81%가 필요하다고 인식했고, 41%는 매우 필요하다고 응답했다.상담 활성화를 위해서는 △학생·학부모의 인식 개선(25%) △학교 상담실 및 전문 상담교사 배치(24%)가 최우선으로 필요하고, 이어 △학교 상담 활성화를 위한 예산 및 환경 지원(15%) △학교 상담 지원제도 및 법률 개선(14%)도 필요하다고 답했다.위 프로젝트 3차 안전망에 해당하는 기숙형 '위 스쿨', '가정형 위 센터', '병원형 위 센터' 등의 확대 필요성에 대해서는 87%가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학생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학생 정서‧행동특성검사 외 모든 학생 대상 선별검사 실시(21%) △학교 내 위 클래스 전문 상담교사 배치 확대(20%)가 선행돼야 한다고도 응답했다.정신건강 사회복지사가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병원 진료, 전문 기관 상담비 지원 등을 하는 정책의 확대 필요성에는 도민 93%가 동의했고, 그중 60%는 매우 필요하다고 답했다.경기교육청이 학생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도입할 계획인 디지털 정신건강 서비스 분야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마음 상태 기록, 전문가의 해결책 제공 등(30%)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았고 △챗봇·카카오톡 등을 활용한 온라인 상담(23%)이 뒤를 이었다.이지명 경기교육청 생활인성교육과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학생 정신건강 증진정책의 효과에 대한 도민의 높은 기대를 확인했다"며 "재학 중인 모든 학생과 교직원이 체감할 수 있는 마음건강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여론조사는 경기교육청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만 19세 이상 경기도민 12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를 통해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83%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