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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군공항 이전 및 경기통합국제공항을 바라는 시민단체들이 국토교통부를 항의방문했다.수원 군공항 이전 및 경기통합국제공항 추진 시민협의회(이하 협의회)와 화성 시민단체는 5일 국토교통부를 찾아 2024년 사전타당성 예산의 집행을 촉구했다.이날 집회에 참여한 150여 명의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촉구문 낭독과 퍼포먼스를 통해 △경기국제공항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 연내 착수 △경기국제공항 건설 등을 촉구했다.국토부는 2023년 경기국제공항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 예산을 집행하지 않고 불용 처리했으며, 2024년 본 예산으로 다시 편성했지만 현재까지 예산 집행에 대한 의사결정을 내리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화성 시민단체 관계자는 "경기국제공항 사업이 조속히 국가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의 결단을 고대"했다.조철상 시민협의회장은 "시민의 뜻과 의지가 반영돼 국회에서 통과된 예산을 2년 동안 방치하고 있는 국토교통부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연내 용역이 착수될 수 있도록 시민의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