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잡힌 식사, 스트레스 관리, 구강 위생 철저히 해야
  • ▲ 용인삼성내과 이재근 원장
    ▲ 용인삼성내과 이재근 원장
    구내염은 구강 내 점막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 모두를 말한다. 통증과 불편함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주로 혀, 입술, 볼 안쪽, 잇몸 등의 부위에서 발생하며, 여러 원인들에 의해 유발될 수 있다. 특히 면역력 저하는 구내염을 악화시키는 중요한 요인이다.

    구내염의 원인은 다양하다. 일반적으로는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감염이 주된 원인이다. 특히 헤르페스 바이러스와 같은 바이러스 감염이 흔하다. 

    이 밖에도 스트레스, 피로, 호르몬 변화, 영양 결핍(비타민 B12, 철분 등), 알레르기 반응, 구강 위생 불량, 외상 등이 구내염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에서는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구내염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면역력 저하는 여러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만성 질환,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생활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구내염이 발생할 수 있다.

    구내염의 주된 증상으로는 입안의 통증 및 불편감, 염증이 있는 부위의 발적, 궤양 또는 물집, 입안의 작열감 또는 따끔거림, 음식 섭취 시 통증 등이 있다.

    구내염은 일반적으로 며칠 내에 자연 회복되지만, 통증이 심하거나 증상이 지속될 경우에는 내원해 전문의와 상담해 보는 것이 좋다.

    구내염은 발현 모습에 따라 궤양성, 수포성, 미란성 구내염으로 나누기도 한다. 

    구내염 예방을 위해서는 면역력을 높이고 구강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영양소가 풍부한 식사는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비타민C, 비타민B군, 아연 등은 면역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과일, 채소, 견과류 등을 충분히 섭취하여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구내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 

    충분한 수면 역시 면역력 회복에 필수적이다. 규칙적인 수면 패턴을 유지하고, 수면 환경을 개선해 양질의 수면을 취한다면,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구강 위생 관리 역시 구내염 예방에 필수적이다. 구강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정기적인 양치와 치실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구내염이 이미 발생한 경우라면,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하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도록 하자. 

    충분한 수분 섭취 또한 구강 점막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탈수를 방지하고 구강 내 건조함을 예방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구내염은 면역력 저하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균형 잡힌 식사와 스트레스 관리, 구강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구내염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해질 경우에는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원인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도움이 될 수 있다. 평소 구강 청결에 신경 쓰고, 엽산, 철분, 아연, 비타민B12, 비타민C가 많은 식품을 섭취한다면, 면역력 상승과 구내염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다.

    용인삼성내과 이재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