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달성한 경기도 선수단 "자랑스러워"선수 영입, 우수 선수 대상 지원 강화 등
  • ▲ 백경열 경기도선수단 총감독(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제공
    ▲ 백경열 경기도선수단 총감독(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제공
    "큰 사건‧사고 없이 종합우승 4연패를 달성한 경기도선수단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30일 경남 일원에서 막을 내린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4연패를 달성한 경기도선수단의 백경열 총감독(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쌀쌀하고 비가 오는 등 궂은 날씨에도 장애의 한계에 도전하는 경기도선수단의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종목별 훈련 강화 등을 통해 전 종목에서 고른 기량 보유 및 선수단 사기 진작을 위해 노력했으며, 그 결과 종합우승 4연패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백 총감독은 "대회 초반 론볼·양궁·조정·쇼다운 등에서 당초 예상 점수를 밑돌며 점수 비중이 큰 수영과 육상에 강한 서울과 격차가 벌어지지 않아 다소 우려했다"며 "다행히 대회 후반 탁구·배드민턴·역도 등에서 선전하며 만회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백 총감독은 그러면서 약세 종목을 중심으로 전 종목 경기력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대회에서 서울을 비롯한 타 시·도의 경기력이 높은 수준으로 향상됨을 직접 확인해 내년 대회에는 견제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한 백 총감독은 "종목별 경기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직장 운동부 선수 영입, 우수 선수 지원 등 전문체육사업 전반에 걸친 재정비를 통해 제45회 대회에서 종합우승 5연패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백 총감독은 "종합우승 4연패 달성을 위해 준비한 선수, 가맹 단체 임직원, 시·군 관계자, 장애인 가족,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임직원, 그리고 1410만 도민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경기도 장애인 분들께서 체육활동을 맘껏 하실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드릴 수 있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