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경기혁신회의 "사법내란수괴 조희대는 즉각 사퇴" 촉구

친명(친이재명)계 최대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 경기지역 조직인 더민주경기혁신회의(더민주경기)는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을 촉구하고 나섰다.

더민주경기는 2일 경기도의회에서 '제2의 내란 사법쿠테타 법비의 난 저지 조희대 탄핵 촉구 릴레이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정윤경 더민주경기 공동대표(경기도의회 부의장)가 낭독한 기자회견문에서 더민주경기는 "조희대 대법원장은 더 이상 대법원장으로서 자격이 없다. 국민에게 사과하고 즉각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요구했다.

더민주경기는 "조희대 대법원장은 자신을 임명해준 내란 수괴 윤석열에게 보은이라도 하겠다는 양, 무리하고 부정의한 판결을 기획했다"며 이같이 주문다.

이어 더민주경기는 "조희대 대법원장이 주도한 졸속, 과속 판결은 판결이 아니라 사법농단이자 사법내란"이라며 "제대로 된 절차도, 전례도, 심리도 모두 무시하고 오로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후보를 흠집내고 공격하기 위해 만들어진 억지 판결이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조희대 대법원장은 온 국민이 겨우내 추운 거리에서 회복한 민주주의를 책장에 앉아 음모와 담합으로 좌절시키려 하고 있다"면서 "이번 판결은 대선에 대한 사법부의 노골적이 개입이자, 민주공화정 파괴 행위다. 국민 누구도 사법부에 그런 권한을 준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헌정을 농단하는 내란세력에는 국민이 반드시 단죄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한 더민주경기는 "경기도민의 위대한 힘으로 내란을 종식하고 민주주의 수호할 것"이라고 호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