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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 8공구 연장사업 노선도 ⓒ 인천시 제공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국제도시 추가 연장사업이 다시 정부 심사를 받는다.인천시는 인천 1호선 송도 8공구 연장사업이 30일 열린 기획재정부 제4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지난해 5월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에서는 경제성 부족 등으로 예타 대상사업에 선정되지 못했다.당시 평가위는 해당 노선의 예상 교통수요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골든하버' 민간투자사업 추진이 늦어짐에 따라 지하철 연장사업의 시급성도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했다.인천시는 여러 방안을 검토한 결과, 골든하버 교통수요를 제외하고 지난해 9∼12월 관계부처를 방문해 경제성 분석 결과를 적극적으로 사전 설명했고 올해 2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재신청했다.시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4020억원을 들여 인천 1호선 종점을 현재의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서 송도 8공구 미송중학교까지 1.74㎞ 연장하고 2개 정거장을 새로 지을 계획이다.전체 사업비는 국비 60%, 시비 40% 비율로 분담한다.1999년 개통한 인천 1호선은 2009년 동막역에서 국제업무지구역까지 송도 연장선 1단계 6.54km 구간을 개통했고 2020년 2단계로 820m를 연장해 송도달빛축제공원역을 신설했다.김인수 인천시 교통국장은 “주민에게 꼭 필요한 교통인프라인 인천 1호선 송도 8공구 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속도감 있게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