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뤟 전국 평균의 2배... 아이플러스(i) 1억드림 등 인천형 저출생정책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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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1~4월 현재 각 지자체 별 출생아 수 증가율 현황 ⓒ인천시 제공
인천지역 출생아가 크게 증가하면서 인천시가 추진하는 인천형 출산정책이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다.인천시는 지난 1~4월 출생아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해 전국 1위를 유지했다고 30일 밝혔다.통계청이 지난 6월 발표한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1~4월 인천시의 출생아 수는 5590명으로 집계됐다.이는 3월까지의 누적 출생아 수 대비 1374명이 늘어난 수치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출생아 수 증가율은 15.1%이며, 전국 평균인 7.7%의 2배에 달한다.인천시는 지난해 6월 출생아 수 증가율 1위를 기록한 이후,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4월까지 매달 두 자릿수 증가율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특히 인천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아이플러스(i) 1억드림’ 정책을 발표하며 인천에서 태어난 모든 아이에게 18세까지 중단 없이 보편적 양육 지원을 제공하는 체계를 구축했다.이와 함께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한 ‘아이플러스(i) 집드림’, 출산 부모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는 ‘아이플러스(i) 차비드림’ 등 실질적 혜택이 담긴 정책을 연달아 내놨다.올해 들어서는 청년들의 만남과 결혼을 지원하는 ‘아이플러스(i) 이어드림’과 ‘아이플러스(i) 맺어드림’정책을 새롭게 추진하고 있다.특히 맞벌이 가정의 자녀 돌봄과 취약 아동 급식을 강화하는 ‘아이플러스(i) 길러드림’까지 포함해 총 6개의 사업으로 구성된 ‘아이플러스(i) 드림 정책’을 통해 인천형 출생정책을 대폭 확충했다.이와 함께 청춘남녀의 건강한 만남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2일 첫 행사를 진행한 ‘아이플러스(i) 이어드림’은 50쌍의 참가자 중 29쌍이 실제 커플로 연결되는 등 새로운 사업들도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이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 촘촘한 양육정책을 추진하고, 중앙정부와 협력도 강화해 저출생 극복을 선도하는 도시가 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