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관 협력체계 구축… 수도권 청정수소 허브 도약 선언
  • ▲ ‘평택 수소특화단지 추진단’출범식ⓒ평택시 제공
    ▲ ‘평택 수소특화단지 추진단’출범식ⓒ평택시 제공
    평택시는 30일 ‘평택수소특화단지추진단’ 출범식을 갖고 수도권 청정수소 거점도시로의 도약을 공식 선언했다.

    추진단은 평택시를 중심으로 현대자동차·삼성E&A·E1·에어프로덕츠코리아㈜·한국서부발전·한국가스기술공사·㈜미코파워·㈜하이리움산업 등 산·학·연·관 20여 기관이 참여했으며, 향후 평택수소특화단지 조성 및 수소산업 육성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출범식에서는 평택수소특화단지 조성 방향과 사업 추진 방안, 참여 기업의 역할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평택시는 지난 7년간 약 2500억 원 규모의 국책사업을 유치하며 수소생산단지·수소항만·수소모빌리티특구·수소도시 등 수소 기반 시설 구축을 선도해왔다. 

    특히, 브레인시티일반산업단지 내 청정수소 기반 구축사업 유치와 수소 전문 연구기관 ‘한국청정수소진흥연구원’ 설립 지원을 통해 기업의 기술 개발과 사업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공공부문 최대 규모(7톤/일)의 수소 생산시설을 구축해 수도권의 안정적 수소 공급 기반을 확보했으며, 수소모빌리티 확산에도 기여했다. 2024년에는 흑자 전환을 달성하며 수소경제 실현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평택시는 추진단을 ‘(가칭)한국청정수소포럼’으로 확대 발전시켜 산업계·학계·연구기관·정부기관 간 지속적 교류와 정책 논의를 통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은 수소 생산에서 활용까지 이어지는 수소생태계 확산의 최적 도시로, 향후 수도권 청정에너지 공급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수소특화단지 공모 지정과 함께 기업·대학·연구기관과 협력해 대한민국 수소경제 도약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