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과 로봇 기술 융합 통한 산업 혁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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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있는 로봇랜드 내 로봇타워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로봇산업을 집중 육성해 2030년까지 연 매출 3조원을 초과 달성한다는 청사진을 내놨다.인천시는 29일 청라국제도시 로봇타워에서 '인천 로봇산업 혁신성장 정책 발표 및 업무협약식'을 열고 이 같은 비전을 제시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 인천테크노파크, 인천대, 인하대, 한국전파진흥협회 등 13개 기관·기업이 로봇산업 육성·발전 업무협약을 맺었다.시는 2022년 기준 1조 3600억원 규모인 인천 로봇산업 연 매출을 2030년 3조원 이상으로 늘리기 위해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 융합을 통한 산업 혁신을 추진키로 했다.구체적으로 인천로봇랜드 조성, 로봇혁신기업 육성, 로봇 도입 확산을 꾀할 방침이다.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을 추진 중인 인천로봇랜드에는 400여개 로봇기업과 시험·인증·연구기관이 집적된 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한다.수도권 최대 규모 로봇 실증 인프라와 실외 자율주행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지정 전국 물류 로봇 테스트 거점도 조성할 예정이다.시는 로봇혁신기업 육성에 5년간 100억원을 투입해 연 매출 1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로봇기업 5개 사를 육성할 계획이다.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RISE) 사업과 연계해 로봇융합 인재 양성도 추진한다.'로봇 체험관', '로봇 빌리지', '로봇 헬스케어' 등 시민 체감형 프로젝트를 통해 산업 분야뿐만 아니라 생활·여가·안전 등 다양한 영역으로 로봇 도입을 늘리기로 했다.하병필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정책 발표를 계기로 '사람과 로봇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 '세계가 주목하는 로봇 허브' 인천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