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송도컨벤시아서 재외동포아파트 3차 사업계획 등 공개자연친화적인 ‘웰니스 스트리트'로 글로벌 허브 단지 구현
  • ▲ 인천시 송도국제도시 11공구에 조성될 재외동포 아파트 3차 조감도 ⓒ인천글로벌시티 제공
    ▲ 인천시 송도국제도시 11공구에 조성될 재외동포 아파트 3차 조감도 ⓒ인천글로벌시티 제공
    '글로벌 드림'을 이룬 재외동포들의 고국 내 정주 공간을 조성하고 있는 송도국제도시 내 재외동포타운에 공동주택 1745가구가 추가로 공급된다.  

    인천글로벌시티는 오는 27일부터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맞춰 공식적으로 재외동포아파트 3차 사업계획 일정을 공개한다.

    인천글로벌시티의 재외동포아파트 3차 사업은 송도국제도시 11공구 Rc1 블록에 규모로 조성된다. 해당 부지는 인천의 주요 관문인 고잔 톨게이트 진입부에 위치한다.

    사업의 자세한 밑그림, 투자 전망, 특화한 가치에 대한 부스 상담은 오는 28∼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3차 공급분은 인천경제구역인 인천 연수구 송도동 557번지 부지에 10만9722㎡ 규모로,  72타입 120가구, 84타입 1240가구, 94·110타입 각 168가구 등 총 1745세대가 조성된다. 

    재외동포아파트 3차 단지는 아메리칸(American)·유러피언(European)·글로벌(Global) 등 3개 타운(Town)으로 테마를 구성했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대규모 선큰(개방 공간에 꾸민 정원)가든인 ‘웰니스 스트리트(Wellness Street)’로 각 공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글로벌 허브 단지를 구현한다.

    인천글로벌시티는 2014년 재외동포들과 비즈니스 등 국내 거주가 필요한 이들을 위해 국내 최초 외국인 공동주택단지 조성 목적으로 설립됐다. 인천시가 출자한 ㈜인천투자펀드가 소유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재외동포아파트 조성사업은 미주한인 이민 역사의 출발지인 제물포(인천)로 귀환하는 재미동포들의 정주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송도국제도시에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을 건립하면서 시작됐다. 

    2018년 1차로 아이파크아파트 830가구, 오피스텔 125호실, 판매시설 113호를 선보였다. 이어 송도아메리칸타운 더샵아파트 498가구, 오피스텔 661호실, 판매시설 147호 등을 공급한 바 있다.

    인천글로벌시티는 이번 3차 사업을 위해 1·2차 입주자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사전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오는 27~30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재외동포청이 인천에 2013년 6월 개청한 이후 처음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국제 경제행사로, 전 세계 한인 경제인과 해외 바이어, 국내 기업인 등 2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인천글로벌시티 관계자는 “올해 안으로 3차 사업에 관심 있는 대상자에게 사업설명회를 열어 사전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해외 마케팅에 나서 해외 거주 동포들을 위한 현지 설명회를 통해 동포들의 귀국과 국제 비즈니스 관련 거점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