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시장 공약대로 연내 연결 달성해곡동~광주 접경 24㎞ 하천 산책로 연결
  • ▲ 경안천 포곡~모현 구간 산책로 모습. ⓒ용인시 제공
    ▲ 경안천 포곡~모현 구간 산책로 모습. ⓒ용인시 제공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포곡읍 유운리 유운교부터 모현읍 왕산리 왕산교 사이의 폭 3m, 길이 4.7㎞의 경안천 산책로 조성공사를 마쳤다.

    경안천 산책로 조성공사가 완공됨에 따라 처인구 해곡동부터 모현읍 왕산리 광주시 접경에 이르는 경안천 24㎞ 구간의 하천 산책로가 모두 연결됐다. 

    왕복으로 하면 마라톤 풀코스(42.195㎞)까지 소화할 수 있는 산책로가 완성된 것이다.

    유운교부터 왕산교까지 경안천 주변 4.7㎞ 구간에 산책로를 조성하는 사업은 이상일 시장의 공약이다. 용인시는 2021년 8월부터 이 구간을 1~4구간으로 나눠 사업을 추진해왔는데, 이번에 마지막 구간까지 완공해 연내 전 구간을 연결한다는 목표를 조기에 달성했다. 

    경안천 제방길은 인근의 많은 시민이 산책로로 이용해왔는데 일부 구간이 단절돼 도로를 이용해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용인시는 총사업비 40억 원으로 이곳에 산책로 조성에 나서 2023년 1~3구간인 포곡읍 유운리 유운교~모현읍 갈담리 2.6㎞ 구간을 완공한 데 이어 이번에 갈담리에서 왕산교에 이르는 2.1㎞ 4구간 공사를 마쳤다.

    용인시는 이번에 조성한 산책로가 시민들에게 안전한 보행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조깅이나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에게 일상 속 친수공간이 될 것을 기대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물길을 따라 여유롭게 산책하며 건강을 다질 수 있도록 하천 산책로를 조성해 연결했다. 앞으로 산책로의 단절된 구간을 잇고 하천 주변을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