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심사·현장심사 거쳐 내년 1월 건립 대상지 확정
  • ▲ 광주시청 전경. ⓒ광주시 제공
    ▲ 광주시청 전경. ⓒ광주시 제공
    경기 광주시는 내년 1월2일까지 종합장사시설 설치 후보지를 공개모집한다.

    광주시는 지난 8월12일부터 지난 11일까지 ‘광주시 종합장사시설 설치 후보지 공개모집’을 진행, 3개 마을이 신청했다. 

    그러나 주민 동의율 60% 미달, 관련 서류 미비 등으로 적격 신청지가 없어 논의를 통해 공개모집 재공고를 결정했다.

    유치를 희망하는 마을에서는 유치신청서와 함께 주민등록상 세대주 60% 이상의 동의를 받아 광주시청 노인장애인과 노인지원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또한, 공모 참여 마을 요청 시 주민의 이해를 돕기 위한 주민설명회와 우수 장사시설 벤치마킹도 진행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종합장사시설 유치에 따른 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 100억 원의 주민 인센티브를 주민지원사업을 통해 3개 권역으로 나눠 배분한다. 

    유치 지역(설치 행정리·통)에는 30억 원 이내 기금 지원사업과 카페·식당·매점 등 수익시설 운영권을 부여하고, 시설 내 근로자 우선 고용과 종합장사시설 사용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후보지는 사회적·지리적·경제적 요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광주시종합장사시설건립추진위원회의 서류심사·현장심사를 거쳐 2025년 1월 중 건립 대상지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주시는 부지 면적 5만~10만㎡에 화장로 5기 이상, 봉안시설, 자연장지, 장례식장을 갖춘 종합장사시설을 오는 2029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해왔으며 사업비·운영비 등 예산 절감을 위해 하남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