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운영
  • ▲ 성남시 관계자가 중원구 하대원동 야적장에서 겨울철 제설에 사용할 염화칼슘을 비축하고 있다. ⓒ성남시 제공
    ▲ 성남시 관계자가 중원구 하대원동 야적장에서 겨울철 제설에 사용할 염화칼슘을 비축하고 있다. ⓒ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가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시는 비상단계별 재난안전대책본부을 구성하고, 제설 차량 215대와 제설제 1만3461톤을 확보했다. 

    또한 이면도로 제설을 위해 시 50개 동 전역에서 임차용역을 진행해 체계적인 제설방안을 마련했다.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강설 시 취약 노선에 제설 차량을 사전 배치하고, 도로 열선 및 자동염수분사장치 등 자동제설시스템 20곳을 운영해 신속한 제설작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4일에는 운중고개에 설치된 길이 3.5㎞(도로 양방향, 각 1.7㎞)의 자동제설시스템을 현장 점검하며 겨울철 준비를 완료했다. 

    한파 대응을 위해서는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갖춘 한파 대응 합동T/F팀을 운영해 취약 노인과 노숙인 등 한파 취약계층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경로당, 금융기관, 도서관, 보건소 등 다양한 한파쉼터 221개소와 전년 대비 59개소가 늘어난 버스정류장 온열의자 등 한파 저감시설 122개소를 운영해 시민 밀착형 한파 대책을 추진한다. 

    아울러 중원구청을 24시간 한파 응급대피소로 지정해 취약 시간대에 시민들이 안전하게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12월부터는 독거노인과 노숙인에게 목도리와 핫팩 등방한용품을 지원해 따듯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겨울철 시민들이 안전하고 따듯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