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노선별 운행 횟수 준수율 등 높은 평가
  • ▲ 광명시 시내버스 운수업체 차고지에서 전기버스가 운행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 ⓒ광명시 제공
    ▲ 광명시 시내버스 운수업체 차고지에서 전기버스가 운행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 ⓒ광명시 제공
    광명시의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정책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광명시는 경기도가 시행한 교통분야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 시에 선정됐다. 

    평가는 우수 교통정책을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경기도가 매년 시행하고 있다. 

    광명시의 이번 최우수 선정은 2023년 우수 선정에 연이은 쾌거다.

    경기도는 시·군 총인구수에 따라 31개 시·군을 3개 그룹으로 나눠 △교통일반 △교통안전 △택시행정 △대중교통 △교통정보 등 총 5개 분야, 31개 평가지표를 통해 지난해 1년간 실적을 평가하고, 분야별 지표 담당 부서의 평가와 심사평가단 심의 등 2단계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광명시는 교통일반·교통안전·대중교통분야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 시에 선정됐다. 

    특히 광명시는저상버스 도입률과 시내버스 노선별 운행 횟수 준수율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23년까지 광명시 일반 시내 저상버스 도입 대수는 총 134대로 전체 일반 시내버스 254대의 53%에 달한다. 

    시내버스 노선별 운행 횟수 준수율은 2024년 10월 기준 97.26%로 경기도 전체 91.59%보다 높은 수준이다.

    광명시는 탄소 배출 감소와 편안한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2026년까지 저상버스 120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광명시는 시책사업분야에서 노인 대중교통비 지원사업, 전기택시 구입비 지원사업, 버스 인프라 시설 개선 지원사업으로 가점을 받았다. 

    광명시 전기택시 구입비 지원사업은 택시 운수 종사자들의 전기택시 구입 장려책으로, 전기차 보급을 촉진하고 탄소중립에도 기여하고 있다. 광명시는 지난해 49대의 전기택시 구입비를 지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시민의 보편적 이동권 보장을 위해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정책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면서 “안전한 대중교통, 친환경 교통정책으로 앞으로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