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컨벤션센터에서 12월2~4일 개최유네스코 회원국 등 90개국 1800여 명 참석개회식, 전체 세션, 폐회식 등 유튜브로 생중계
  •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유네스코 국제포럼 '하트는 나의 힘'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유네스코 국제포럼 '하트는 나의 힘'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12월2일부터 4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교육부·유네스코한국위원회·유네스코와 공동 주최하는 국제 행사이자 2021년 유네스코에서 발간한 '교육의 미래' 보고서 기반 첫 국제 포럼이다.

    포럼은 '미래를 위한 교육의 새로운 사회계약'을 주제로 교육의 변혁을 통해 더 나은 사회를 위한 전환점 마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포럼에는 샤흘레-워크 쥬드 전 에티오피아 대통령을 비롯해 유네스코 회원국 장관급 인사, 국제기구 인사, 국내외 교육 전문가, 연구자, 교사 등 90개국에서 1800명 이상이 참석한다.

    포럼 첫날인 12월2일에는 개회식에 이어 경기도 초‧중‧고교 학생들의 농악·태권무·무용·합창 공연이 준비돼 있으며, 소프라노 조수미 씨가 특별출연해 전체 참가 학생, 공유학교 학생들과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이후에는 '왜 교육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사회계약인가?'를 주제로 교육의 미래를 위한 국제 논의의 필요성을 제안한다.

    또한 세계 각국의 교육부장관이 참석하는 고위급 정책대화를 통해 국제적 교육 경험과 통찰을 공유한다.

    한국교육의 변혁을 위해 국가 정책과 전략을 소개하는 교육부 특별 세션과, 경기 미래교육을 소개하는 경기도교육청 특별 세션도 진행된다.

    경기교육청은 특별세션을 통해 2050년과 그 이후를 내다보며 교육을 위한 새로운 사회계약으로 공교육의 가치와 역할 확대에 노력하는 경기교육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12월3일에는 국외 참가자들이 교육의 미래 보고서와 경기 교육정책을 연계해 특색 있는 교육활동을 실천하는 경기 도내 학교와 교육기관 10곳을 방문한다.

    같은 날 기조연설에서는 '디지털 시대의 전 생애에 걸친 교육받을 권리'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이후 '주제별 병행 세션'에서는 홍정표 경기 제2부교육감이 '변화의 최전선에 있는 교사'를 주제로 발표한다.

    12월4일에는 미래를 위한 지식과 연구의 역할을 조명하는 세션과 청년들이 생각하는 교육의 미래 토론이 이어진다.

    또한 포럼의 통찰을 반영한 주요 결과를 발표하고 글로벌 교육 혁신을 위한 '교육의 미래 옵저버토리' 출범을 선언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포럼 개최 기간에는 '경기교육에서 교육의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교사의 변혁과 교육과정 △건강한 성장을 이끄는 학교 교육 △협력과 연대의 교육 △공동선을 지향하는 디지털 교육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 교육 등 경기 교육정책과 관련한 5개 구역의 전시 및 체험 공간(부스)를 운영한다.

    경기교육청은 전체 세션을 유네스코와 경기교육청 유튜브 '채널 GOE'를 통해 실시간 동시 중계할 예정이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국제 포럼을 앞두고 "경기교육에 대해 국제적 평가를 받아봄으로써 글로벌 수준에 손색 없는 교육을 펼치고 있고, 미래교육을 지향하고 있다는 의지를 국내외적으로 소개하려고 한다"면서 "이번 국제 포럼은 경기교육이 세계 무대에 등단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