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조합원 대상 긴급 대출 지원 및 재해위로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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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축산농협(조합장 장주익)은 최근 기록적인 폭설로 피해를 본 조합원 농가를 신속하게 지원하고자 긴급 재난 지원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수원축협은 지난 2일 수원시 곡반정동 본점 청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폭설 피해 조합원 농가 긴급 지원 내용을 담은 대출 지원(안) 및 예비비 전용(안)을 심의 의결했다.이에 따라 수원축협은 긴급 대출 지원금 300억 원을 책정해 폭설로 축사피해를 입은 조합원 농가에 농가당 최대 3000만 원 한도의 저금리 긴급 경영 안정 자금을 지원하고, 이와 함께 행정관서의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조합원 농가에 농가당 최대 2억 원 한도의 시설 개보수 관련 저금리 재난극복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또한, 올해 사업계획에 편성돼있는 예비비 예산 중 조합원 지원을 위한 미확정 사업비 3억 원을 본예산 재해지원비 항목으로 전용(轉用)해 피해 농가에 재해위로금을 지급할 계획이다.이번 긴급 재난 지원은 12월 중 제반 절차가 끝나는 대로 시행될 예정이며 신청절차, 제출서류 등 세부내용은 관련부서에서 대상 조합원에게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장주익 조합장은 “폭설 피해를 본 농가를 현장에서 마주할 때마다 조합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조합에서는 현재 폭설피해 관련 비상상황을 선포하고 피해 농가 지원을 위해 분주하게 노력하고 있다. 피해 농가 복구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