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기도공공기관노동이사협의회. ⓒ경기도공공기관노동이사협의회 제공
    ▲ 경기도공공기관노동이사협의회. ⓒ경기도공공기관노동이사협의회 제공
    경기도공공기관노동이사협의회(이하 경노이협)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강력 비판했다.

    경노이협은 4일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와 처리 방식이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했다.

    경노이협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번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는 이러한 원칙을 무시하고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 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는 정부가 충분한 숙고없이 권력을 남용하려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비상계엄 선포와 처리 방식은 헌법적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할 위험이 있다"며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권력을 행사하려는 시도로 해석 될 수 있음을 우려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경노이협은 이러한 조치가 노동자들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깊이 우려하고 있다"면서 "더불어 비상계엄이 기업 활동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경노이협은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정부의 비상계엄 논의에 대한 감시와 비판을 이어가며, 국민의 기본권과 노동자의 권익이 훼손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정부가 보다 투명하고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 국민과 기업 모두의 신뢰를 회복하고, 사회적 안정과 경제적 발전을 이루어낼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