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시장 "시민들 건강과 여유 되찾는 소중한 공간 될 것"
  • ▲ 화성시청 전경. ⓒ화성시 제공
    ▲ 화성시청 전경. ⓒ화성시 제공
    화성시가 시민들을 위한 ‘맨발산책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화성시는 경기도 최초로 자난해 4월 맨발 걷기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2025년까지 선납숲공원 등 도시공원 총 23곳에 안전하고 쾌적한 맨발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들 맨발산책로는 ‘화성시 맨발산책로 조성 및 관리 가이드라인’에 따라 기존 흙길을 최대한 활용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형태로 설계한다.

    과도한 시설물 설치를 지양하고 자연 본연의 모습을 유지하며 정비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유지 관리의 효율성을 고려해 간결하고 실용적인 계획으로 지속 가능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맨발로 흙을 밟는 자연스러운 체험은 심신의 건강을 증진하는 동시에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연과 교감을 통해 치유와 활력을 얻는 기회를 제공한다.

    화성시는 맨발산책로를 단순히 걷는 공간에서 벗어나 지역사회를 연결하고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는 중심지로 발전시켜 자연 속에서 새로운 활력을 제공하며 시민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도록 할 전망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의 맨발산책로는 시민들이 자연과 하나 돼 걷고, 호흡하며, 건강과 여유를 되찾을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 될 것”이라며 “맨발산책로를 통해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지는 친환경 도시로 화성특례시의 가치를 한 단계 더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