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16일까지 문 열어… 안전요원 54명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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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성남시가 운영한 스케이트장에서 시민들이 스케이트를 즐기는 모습. ⓒ성남시 제공
성남시는 오는 21일 야탑동 탄천변에 마련되는 스케이트장과 성남종합운동장 야외주차장에 조성되는 썰매장 운영을 시작한다. 두 곳 모두 이용료는 1000원이다.스케이트장은 이날 오전 11시, 썰매장은 오후 2시 개장식 이후 문을 연다.개장하는 날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시설별 피겨스케이팅 댄싱과 쇼트트랙 시범공연, 브라스밴드, 현악 3중주 등의 축하 공연이 열린다.야탑동 탄천변 스케이트장은 4000㎡ 규모로 조성돼 길이 60m의 일반용 링크와 길이 35m의 유아용 링크를 갖췄다.성남시는 스케이트를 처음 배우는 이들을 위해 펭귄 등 동물 모양의 보조기구를 빌려준다. -
- ▲ 지난해 성남시 썰매장에서 어린이들이 썰매를 즐기는 모습. ⓒ성남시 제공
성남종합운동장에 마련되는 썰매장은 각각 5개 레인의 일반용 슬로프(폭 13m, 길이 55m)와 유아용 슬로프(폭 13m, 길이 45m)를 갖췄다.경사진 얼음판을 튜브를 타고 내려오는 아이스 튜브 슬라이드 형식이다.두 곳 시설에는 양호실·매점·푸드트럭·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이 설치됐다.운영 기간은 내년 2월16일까지 58일간이다.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회당 1시간씩 6회 운영한다.토·일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8시까지 1회 연장해 7회 운영한다.이용료 1000원(회당)에는 스케이트·썰매·안전모·보조기구 등 장비 대여료가 포함돼 있다.스케이트장과 썰매장 이용 표는 현장 매표소에서만 살 수 있다.성남시는 시민들이 온라인으로 회차별 예매와 운영 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겨울 레포츠 홈페이지(http://seongnam-skate.com)를 개설해 한시적으로 운영한다.이와 함께 시설 곳곳에 안전요원(총 54명)을 배치하고, 시설물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한편, 성남시 스케이트장과 썰매장은 지난해 인기리에 운영돼 운영기간(2023년 12월16일~2024년 2월11일) 연인원 5만3908명이 다녀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