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10곳, 투자유치 기회 확대"스타트업-대기업 협업 생태계 지원"
  • ▲ 경기창업혁신공간 남서부권역(안양)에서 지난 12일 열린 '2024 창업혁신공간 남서부권역 오픈그라운드(시·군 스타트업 육성지원사업) 성과공유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
    ▲ 경기창업혁신공간 남서부권역(안양)에서 지난 12일 열린 '2024 창업혁신공간 남서부권역 오픈그라운드(시·군 스타트업 육성지원사업) 성과공유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한 '2024 창업혁신공간 남서부권역 오픈그라운드(시·군 스타트업 육성 지원사업) 성과공유회'가 지난 12일 열렸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경기남서부 4개 시·군(안양·의왕·군포·과천)의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 성과를 공유하고, 창업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픈그라운드'는 민간기업·공공기관·스타트업 간 협업을 촉진하고 경기도 창업생태계를 새롭게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 8월 참가 기업 모집을 시작으로 약 5개월간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유망 스타트업 20개사를 발굴 육성하며 혁신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과원을 포함해 4개 시·군 지자체, 산업진흥원, 대학 산학협력단, 주요 대기업과 투자사 등 약 8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의 첫 번째 순서로 투자라운드(IR) 데모데이가 진행됐다.

    10개 창업기업이 자사의 사업 아이템과 비전을 발표하며 기술력과 시장성을 강조했다.

    심사 결과 전기차배터리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피트인이 대상을, 커피박 스마트팜 시스템을 개발한 ㈜초이스랩이 최우수상, 정밀 자동 의약품 주입기기를 생산하는 ㈜탑메드가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업 성과가 집중조명됐다.

    호반그룹과 협력해 사옥 내 변좌 살균기 설치를 진행한㈜라이트토크, 한솔PNS와 제조 현장 내 맞춤형 AI기술 연구개발 협업을 추진한 딥뉴로텍 등 총 6개 스타트업이 대기업과의 협업 성과를 발표했다.

    마지막 순서로는 스타트업과 대기업 간 비공개협약(NDA) 체결식이 진행돼 협업의 지속성을 높이는 기반을 마련했다.

    배영상 경기도 벤처스타트업과장은 "이번 성과공유회는 경기남서부 권역 스타트업들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과 대기업 간 협업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