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 임용 발표 결과 변동자 특별 대책임용후보자에 준하는 기간제 교원 임용"교육청의 책임… 진심으로 사과"
  • ▲ 경기도교육청 전경. ⓒ경기도교육청 제공
    ▲ 경기도교육청 전경.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은 중등교사 최종 합격자 발표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해 당락이 바뀐 49명의 불합격자를 대상으로 특별 지원에 나선다.

    경기교육청은 14일 '2025 경기도 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발표 결과 변동자 특별 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은 크게 4가지로 △채용 지원 △경제적 지원 △심리적 지원 △재발 방지로 나뉜다.

    우선 채용 지원을 위해 경기교육청은 '2025 공립 초·중등학교 계약제 교원 운영지침'에 근거해 교육청 소속 공립학교에 기간제 교원 지원 시 임용후보자에 준하는 채용을 진행한다.

    채용 지원의 유효기간은 향후 1년이다.

    경제적 지원으로는 계약제 교원 채용 관련 제출 서류 비용을 지원하고, 심리적 지원을 위해서는 희망자에 한해 초기 상담 후 전문 상담기관과 연계해 1인당 최대 10회 지원한다.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입력-산출-결과를 단계별 다층적 검증 강화와 함께 성적 산출 프로그램 시스템 개선, 임용 선발 전문인력 보강 및 역량을 강화한다.

    임태희 경기교육감은 "상심했을 49명에 대해 특별대책을 마련했다"며 "이번 일은 변명할 수 없는 잘못이다. 실무자의 실수라고 해도 그것을 거르지 못한 것은 교육청의 책임으로 진심으로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