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IT·기계설계 전문인력 양성지난해 교육 수료생 2500여 명 배출
  •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실시한 '2024년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 교육에서 교육생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실시한 '2024년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 교육에서 교육생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중소기업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과원은  2007년도부터 고용노동부와 경기도의 지원으로 '지역·산업맞춤형 인력 양성사업'을 운영하며 기계설계·전기전자·정보통신·품질관리 등 주력 산업분야의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경과원은 지난해 지역산업맞춤형 인력 양성사업을 포함한 중소기업 재직자 교육과정 54개를 온·오프라인으로 124회 운영해 총 253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교육과정은 재직자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계층별 리더십 교육' '이러닝' '마이크로러닝' 등 다양한 방식을 도입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특히 'AI 기반 업무 자동화 구축 실무' 과정을 신설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산업별·직종별로 구성한 11편의 마이크로러닝 콘텐츠를 공개해 4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경과원은 올해 중소기업 재직자 교육의 질적 고도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53개 과정을 엄선해 인공지능(AI)·클라우드·사물인터넷(IoT) 등 신산업분야의 심화교육을 확대하고,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신규 영입해 교육의 전문성을 높인다.

    또한 가구산업이 밀집한 경기북부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 신설과 교육 인프라 확충도 추진한다.

    교육생 편의를 위해 SNS를 활용한  양방향 소통 시스템을 도입하고, 교육장비 현대화 등을 통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강지훈 경과원 경제부문 상임이사는 "AI 시대를 맞아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이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AI·빅데이터 등 신기술교육을 한층 강화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