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공무원 주거 문제 해소 위한 대책 마련관사 매입·임차·신축 예산 대폭 확대가평 외 13개 지역 총 458실 관사 확보
  • ▲ 경기도교육청 전경. ⓒ경기도교육청 제공
    ▲ 경기도교육청 전경. ⓒ경기도교육청 제공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청년 공무원의 주거 불안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

    27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청년 공무원의 관사 확보를 위해 2025년도 본예산으로 420억여 원을 편성했다.

    청년 공무원의 생활 안정을 지원해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임 교육감은 평소 "청년 공무원이 주거 걱정을 하지 않고 근무할 수 있도록 빠른 속도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여러 차례 강조해 왔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임 교육감 취임 이후 청년 공무원을 위한 주거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우선 2024년 4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도심지 장기 임차관사를 확보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2024년 하반기 김포 외 2개 지역에서 임차관사를 시범 실시했고, 2025년에는 파주 외 5개 지역에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도교육청은 도내 25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사업 추진 계획을 검토해 관사 입주 대기자 문제를 해소하고 복지 증진에 힘쓰고 있다.

    특히 주거지 외 지역(3급지)에서 근무하는 청년 공무원의 관사 수요를 파악해 해당 지역의 관사 확보를 우선으로 추진 중이다.

    올해 지역별 관사 확보 예정 현황은 △신축 144실(안산 40실, 이천 5실, 의정부 15실, 연천 40실, 포천 44실) △임차 314실(평택 9실, 여주 30실, 화성오산 20실, 양평 30실, 이천 39실, 안성 34실, 김포 9실, 동두천양주 38실, 파주 36실, 연천 39실, 가평 30실)로, 총 458실의 관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지역별 양질의 관사 지원으로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과 주거 불안을 해소하고, 청년 공무원의 사기 진작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새롭게 확보한 관사는 지역 내 저경력 공무원이 우선 배정받을 수 있는 배정기준 마련 등을 통해 청년 공무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