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동, 부산동 추가해 8곳으로 확대
  • 오산시가 벌써부터 올여름 무더위 대비에 나섰다. 

    오산시는 12일 청호제2어린이공원(청호동)과 부산동공원(부산동) 두 곳에 물놀이장을 신설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호동 물놀이장은 13억 원, 부산동 물놀이장은 15억 원을 들여 오는 6월까지 각각 800㎡, 950㎡ 규모의 물놀이장 및 편의시설을 설치한다.

    각 시설에는 다양한 놀이시설과 쉼터를 마련해 어린이와 가족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을 적용해 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휴식과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오산시는 이달 말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세부 설계와 공사 준비를 거쳐 4월 말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이어 행정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6~7월 중 물놀이장을 개장할 방침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오산시가 운영하는 도시공원 내 물놀이장은 기존 6곳(오산천 오색물놀이터, 오산시청 물놀이터, 맑음터공원, 죽미체육공원, 아래뜰공원, 마중숲공원)에서 총 8곳으로 늘어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도심 속 물놀이 공간을 확대해 시민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안전하고 편리한 시설을 마련해 가족 단위 방문객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