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도트 오산점과 독립적인 민간 임시주거시설 지정협약 연장
  • ▲ 진욱희 오산시 희망복지과장과 김애리브라운도트 오산점 대표가 17일 이재민 구호를 위한 민간 임시주거시설 지정협약을 맺었다ⓒ오산시 제공
    ▲ 진욱희 오산시 희망복지과장과 김애리브라운도트 오산점 대표가 17일 이재민 구호를 위한 민간 임시주거시설 지정협약을 맺었다ⓒ오산시 제공
    오산시는 불시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민간과 손잡았다.

    오산시와 브라운도트 오산점은 지난 17일 각종 재난에 따른 이재민 구호에 힘을 모으기 위해 민간 임시주거시설 지정협약을 연장 체결했다.

    오산시는 그동안 이재민 구호를 위해 △재해구호물자 정비 △사전 구매처 지정 △임시주거시설(37곳, 약 1만1000명)을 지정 운영하며 태풍·집중호우·지진 등에 대비해왔으나 최근 이재민의 사생활 보호와 위생 관리, 감염병 예방 등을 고려한 독립적인 임시주거시설의 필요성이 대두했다.

    이에 따라 오산시는 2023년부터 브라운도트 오산점과 민간 임시주거시설 지정협약을 맺고 이재민 구호에 협력해왔으며, 올해도 협약을 연장 체결했다. 

    브라운도트 오산점은 지난해 여름 수해로 이재민이 발생하자 숙박시설을 임시주거시설로 즉시 전환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구호에 나선 바 있다.

    전욱희 오산시 희망복지과장은 “재난 발생 시 사전에 지정한 민간 임시주거시설을 활용해 더 신속하고 안정적인 구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