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보건소 체계 4개구 체계로 개편해 시민맞춤형 서비스 강화
  • ▲ 롸성특례시청 전경ⓒ화성시 제공
    ▲ 롸성특례시청 전경ⓒ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는 행정안전부로부터 4개 일반구 설치 승인을 받으면서 2026년 2월 개청을 앞두고 보건·복지 서비스 부문 행정을 개편하고 있다.

    이번 개편은 보건소와 복지 업무를 구청 단위로 확대 분산해 시민들이 가까이에서 더욱 신속하고 편리하게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3곳인 보건소는 만세·효행·병점·동탄구 등 4개 신설 구청별로 새로 설치된다. 만세구는 재난응급의료와 만성질환 관리, 효행구는 걷기운동과 대학 연계 건강사업, 병점구는 역사·문화 자원과 연계한 건강 서비스, 동탄구는 청년층 맞춤형 출산·양육 지원 확대에 중점을 둔다.

    이와 함께 공공심야약국과 응급의료기관 확충,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 헬스케어, 감염병 대응체계 강화, 정신건강 및 자살 예방 서비스, 모자보건, 취약계층 건강 돌봄 등 생활밀착형 보건정책도 전 세대에 걸쳐 강화된다.

    복지 업무 역시 구청 중심으로 개편된다. 지금까지 시청에서 담당했던 사회복지급여 신청·조사·지급, 아동수당·출산지원금·첫만남이용권·장애인연금·장애수당 등 주요 업무가 구청으로 이관된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원거리의 시청을 찾지 않고도 가까운 구청에서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고령층·아동·장애인 등 행정 접근성이 취약했던 계층이 직접적인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노인복지와 요양시설 관련 상담·절차도 구청에서 처리되면서 어르신과 시설 종사자들의 행정 부담은 줄고 서비스 품질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화성시는 이번 개편으로 시청-구청-읍·면·동으로 이어지는 3단계 복지행정체계를 확립한다. 시청은 정책 수립과 통합 기능을, 구청은 보건·복지 집행을, 읍·면·동은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담당해 행정 효율성과 현장성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일반구 설치와 보건·복지행정 확충은 단순한 권한 이관을 넘어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변화”라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생활 가까이에서 건강과 복지 서비스를 편리하게 누리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