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시스템 개선과 의료진 역량 강화
  • ▲ 남양주 백병원 응급 진료실 전경. ⓒ남양주 백병원 제공
    ▲ 남양주 백병원 응급 진료실 전경. ⓒ남양주 백병원 제공
    남양주백병원이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의료대응체계를 강화했다.

    남양주병원은 36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는 '따뜻한 주간 응급실'을 가동하며 응급진료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심근경색·뇌졸중과 중증 척추·관절 외상 등의 질환은 초기 대응 속도가 환자의 생사를 결정짓는 만큼 신속한 응급의료시스템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

    특히 남양주백병원은 지역 내 유일하게 뇌경색환자에게 발병 후 6시간 이내 혈전용해술을 시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오지열 남양주백병원 응급진료센터장은 "심정지환자의 경우 1분이 늦어질 때마다 생존율이 약 10%씩 감소한다"며 "정확하고 빠른 초동 대처가 응급의료의 핵심이며, 이를 위해 최적의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남양주백병원은 심근경색뿐 아니라 척추·관절 중증 외상환자의 신속한 처치를 위해 협진 체계도 강화했다. 

    김지홍 남양주백병원 흉부외과장(폐심장클리닉)은 "골든타임 내 적절한 진료와 처치는 환자의 생명뿐 아니라 후유증 최소화에도 결정적 역할을 한다"며 "응급센터와 폐심장클리닉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응급의료 대응력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양주백병원은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응급의료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의료진의 역량을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