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기원 연구팀, 유엔 'Marine Life 2030'에 공식 참여차석원 융기원장 "해양 연구의 글로벌 협력 확대에 중요한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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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은영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박사(기후환경변화연구실 실장).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제공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대한민국을 넘어 유엔에서도 연구 실력을 입증했다.융기원은 '해양수산과학기술 국제협력 고도화사업'의 결과 해양생물학 분야에서는 국내 최초로 유엔 해양과학 10개년 프로젝트(UN Ocean Decade, 2021~30)에 선정돼 참여하게 됐다.해당 사업은 해양수산부 지원,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관리, 한국해양한림원 주관으로 2023~24년 수행했다.선정된 프로젝트는 유네스코(UNESCO) 정부간해양학위원회(IOC)의 지속 가능한 해양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로, 융기원은 치열한 경쟁과 6개월 이상의 엄격한 심사를 거친 끝에 최종적으로 선정됐다.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프로젝트의 목적을 충실히 따르는 과학적 접근을 인정받은 결과다.융기원 연구팀(기후환경변화 연구실, 실장 윤은영 박사)은 프로젝트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인 'Marine Life 2030'의 세부 프로젝트를 공식적으로 수행함으로써 미국 해양대기청(NOAA) 및 사우스플로리다대학교(USF) 등 다양한 국가와 연구기관들과 협력해 국제 공동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UN Ocean Decade 그룹은 프로젝트 승인과 함께 개방적이고 접근 가능한 데이터 관리 원칙을 준수하며 정책 결정자 및 해양과학 커뮤니티와 협력해 프로젝트를 공동 설계할 것을 주문했다.또한 해양과학의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사용자 참여를 유도하고, 지속 가능한 해양 발전을 위한 원칙들을 적용할 것을 요청했다.차석원 융기원장은 "이번 성과는 해양수산부가 국제적 차원에서 해양오염문제 대응을 위해 과학기술 기반 노력을 지속해온 결과물이며, 그동안 융기원이 국제 과학 협력 플랫폼에 주도적으로 참여해온 성과"라며 "이번 프로젝트 선정은 우리나라 해양 연구의 글로벌 협력 확대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며, 지속 가능한 해양 관리의 선도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