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안성노인대학,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875만원 기탁
  • ▲ 경북 산불 피해 복구위해 성금 기탁한 서안성 노인대학생들ⓒ안성시 제공
    ▲ 경북 산불 피해 복구위해 성금 기탁한 서안성 노인대학생들ⓒ안성시 제공
    경북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안성지역 어르신들도 힘을 보태고 나섰다.

    서안성 노인대학 학생 60여 명은 경북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돕는 데 써 달라며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87만5000원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서안성노인대학 어르신들은 사전에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자는 데 뜻을 모으고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금해 정성을 마련했다.

    서안성노인대학은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해 지역사회와 연대하는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이번 성금 기탁 역시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어르신들이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책임과 연대를 실천한 사례다. 

    조규영 서안성노인대학 회장은 “적은 금액이지만 유용한 곳에 쓰여 피해지역에 도움이 되기 바라며, 앞으로도 어른으로서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이남숙 서안성노인대학장은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마음을 모아준 학생들께 감사한다”며 “피해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