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제383회 임시회 개회사에서 강조탄핵정국 속 흔들림 없는 역할 다짐
  •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민주·시흥3)이 8일 도의회에서 열린 제383회 임시회 본회의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민주·시흥3)이 8일 도의회에서 열린 제383회 임시회 본회의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김진경 경기도의회의장(민주·시흥3)은 탄핵정국을 지나 민생을 향한 경기도의회의 흔들림 없는 역할을 다짐했다.

    김 의장은 8일 "이제 얼어붙은 갈등의 계절을 지나 대한민국 봄날을 함께 열어가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도의회 제383회 임시회 본회의 개회사를 통해 "모든 것이 불안정하게 흔들리는 지금 경기도의회는 더욱 흔들림 없이 중심을 지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김 의장은 "도민 삶의 안정이라는 단 하나의 방향을 위해 이번 회기가 성숙한 협력의 전환점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경기도의회가 도민 삶을 지키고 고단함을 보듬는 민생의 정치로 경기도의 진정한 봄을 앞당기는 힘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 의장은 그러면서 지난 2월 회기 당시 경기도가 제안한 11건의 발의안이 상정되지 못하는 등 집행부와의 불협화음에 대한 해결도 촉구했다.

    김 의장은 "지난 회기를 돌아보면 아쉬움이 컸다. 소통 부족과 견해 차이로 빚어진 불협화음은 도민들에게 걱정을 주기에 충분했다"면서 "도민 삶의 안정이라는 단 하나의 방향을 위해 이번 회기가 성숙한 협력의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 김동연 지사도 의회와 협력에 더 진정 어린 관심을 가지기를 기대"했다.
  •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민주·시흥3)이 8일 도의회에서 열린 제383회 임시회 본회의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민주·시흥3)이 8일 도의회에서 열린 제383회 임시회 본회의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김 의장은 도의회 조례시행추진관리단 및 의정정책추진단의 활발한 활동과 지방의회법 제정에 대한 의지도 피력했다.

    "조례시행추진관리단과 의정정책추진단 활동 등을 통해 도민 삶과 연결된 정책들이 ‘말’이 아닌 ‘실천’으로 작동하고 있는지 더 깊이 살피고, 더 가까이 챙기겠다"고 밝힌 김 의장은 "도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더 세심히 살피고, 필요한 목소리에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방의회법 제정 등 제도를 바로 세우는 일에 멈춤 없이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