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출마 선언 하루 전 도정회의에서선거 국면 적극적으로 일해 달라 당부
  •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8일 4월 도정열린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8일 4월 도정열린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공무원과 공공기관장들에게 선거 국면에 돌입하더라도 한 치의 빈틈없이 적극적으로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8일 오후 열린 4월 도정열린회의에서 "내일 공항에서 짧게 트럼프 관세문제 대응을 위한 출국 인사와 출마 선언을 하려고 한다"며 "지사직을 갖고 하기 때문에 여러분에게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도정에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일을 해 달라는 부탁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필요한 의사결정이 있으면 김성중 행정부지사를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해 달라"면서 "정말 중요한 문제라서 지사에게 보고 내지는 상의할 것이 있다면 김 부지사와 핫라인이 되어 있으니 보고할 것이다. 그렇게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공기관장들을 향해서도 김 지사는 "조금도 위축되거나 소극적으로 하지 마시고 소신껏 김성중 부지사와 실·국장과 잘 협조해서 오히려 더 잘 돌아가서 지사가 없어도 되겠네 하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해주시기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김 지사는 9~12일 미국 완성차 3대 회사인 GM·포드·스텔란티스 소재지인 미시건주에 2박4일간 머무르며 관세외교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