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AWE USA' 참가 등벤처기업 해외 투자유치 활동 지원공유 오피스 '기회발전소' 수익으로 벤처기업 해외 진출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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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주택도시공사 '2025 GH 베이스캠프' 사업 홍보 포스터. ⓒ경기주택도시공사 제공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벤처기업들의 해외 투자유치 활동을 지원하는 'GH 베이스캠프' 사업을 펼친다.GH 베이스캠프는 판교 입주기업 중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미국 현지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오는 23일까지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사업 재원은 GH가 제2판교 테크노밸리에서 운영하는 오픈형 공유 오피스 '기회발전소' 수익을 재투자해 마련한다.GH는 판교 제1, 2 테크노밸리에 소재한 인공지능(AI)·확장현실(XR)·모빌리티·로보틱스·바이오 분야의 테크기업을 대상으로 최종 5개사를 선정해 지원한다.선발된 기업들은 국내에서 약 4주간 글로벌 엑셀러레이터의 1 대 1 IR 코칭, 글로벌 전략 수립 등 프로그램을 이수한 뒤 오는 6월 약 2주간 미국 실리콘밸리·LA 등 벤처 투자 밀집지역을 방문해 글로벌 투자사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특히 올해는 LA에서 열리는 글로벌 컨퍼런스 '2025 AWE(Augmented World Expo) USA'에 참가해 투자유치 IR 발표 및 현지 투자자들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AWE USA는 증강현실(AR) 등 XR 분야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엑스포로, 올해 300개 이상의 전시업체와 6000명 이상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지난해 GH 베이스캠프에 선발된 기업들 가운데 바이오헬스 업체 셀타스퀘어는 92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받았으며, AI 업체인 망고슬래브는 대만에서 6억 원 규모의 크라우드펀딩을 성사시키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이종선 GH 사장직무대행은 "공유 오피스 '기회발전소'에서 발생한 수익으로 벤처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등 선순환이 올해도 이어져 뜻 깊게 생각한다"며 "올해 참여 기업들도 글로벌 투자자와 협력해 해외 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