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당 어려운 고난도 위기가구, 솔루션위원회서 해법 모색
  • ▲ 복합위기 가구의 맞춤형 지원을 위한 솔루션위원회ⓒ오산시 제공
    ▲ 복합위기 가구의 맞춤형 지원을 위한 솔루션위원회ⓒ오산시 제공
    오산시는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 놓인 가구에 대한 맞춤형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솔루션위원회를 열고 민관 협력 체계를 가동했다.

    오산시는 지난 9일 청사 회의실에서 ‘2025년 제1회 오산시 솔루션위원회’를 가졌다. 

    회의에는 솔루션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오산시 희망복지과와 8개동 행정복지센터 담당자 등 총 27명이 참석했다. 

    솔루션위원회는 정신건강·청소년·가족복지·경찰·가정폭력·아동학대·주거·법률·고용·의료 등 10개 분야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된 민관 협력 자문기구다.

    회의에서는 알코올 중독 및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자살 고위험가구에 대한 지원책을 논의했다. 

    또 기존 회의에서 다뤄졌던 △치매 모 폭행 및 지적장애자녀가구 △불법체류 외국인 모자가구 △모 간병으로 인한 자살 고위험가구 등 3건이 사후 모니터링 사례로 보고되고, 사례별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오산시는 회의에서 논의된 방안을 바탕으로 향후 위기가정에 대한 맞춤 지원과 지속 가능한 대응체계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