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시장, “남은 절차 신속하게 진행해 내년 K리그2 참가”
  • ▲ 용인시청 전경. ⓒ용인시 제공
    ▲ 용인시청 전경. ⓒ용인시 제공
    용인특례시는 2026년 K리그2 진출을 목표로 준비 중인 (가칭)용인FC의 창단과 운영을 위한 법적 토대를 마련했다.

    용인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 설립 및 운영·지원 조례’가 지난 11일 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를 통과한 데 이어 본회의에서도 가결됐다.

    이에 따라 지난 3월6일 이상일 용인시장의 창단 선언으로 시작된 시민축구단 창단 작업은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조례는 시민프로축구단 설립 및 운영 지원, 재단사업 범위, 재원 조성, 출연금 지원, 임원 구성과 이사회 운영, 경기장 우선 사용 등에 관한 사항을 담고 있다.

    용인시는 신설된 조례를 근거로 재단법인 용인시축구센터를 재단법인 용인시시민프로축구단으로 변경하는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용인시는 이후 6월 중 한국프로축구연맹에 프로축구단 가입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시민들의 염원인 시민프로축구단을 창단하는 기본 틀이 될 조례가 만들어진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시민프로축구단창단준비위원회 구성을 비롯, 용인FC 설립을 위한 절차도 신속하게 진행해 내년 K리그2에서 용인의 이름으로 전국 각 경기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