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정조효공원·용주사 일대에서 열려
  • ▲ 연등 음악축제 포스터ⓒ화성시 제공
    ▲ 연등 음악축제 포스터ⓒ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는 오는 19일 정조효공원과 용주사 일대에서 ‘연등 음악축제’를 개최한다.

    불기 2569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축제는 화성시 불교사암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대한불교조계종 용주사와 화성시가 후원해 불교문화 행사를 넘어 지역 대표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체험 문화 행사 △연등 행렬 △음악 공연 등 3부로 진행된다.

    1부 체험 문화 행사로는 오후 3시부터 25개 체험 부스에서 다양한 전통문화 및 창의 체험 활동이 펼쳐진다.

    캐릭터 연등 만들기, 소원등 전시, 등 터널 관람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장 일대는 연등 장엄물로 꾸며 봄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2부 연등 행렬은 오후 6시30분부터 진행된다. 형형색색의 연등이 밤하늘을 밝히며 소망과 염원을 나누는 화합의 장이 펼쳐진다. 연등 행렬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상징하며, 어둠을 밝히는 등불처럼 자신을 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3부 연등 음악회는 오후 7시부터 열리며,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함께 즐기는 흥겨운 무대를 선사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축제는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는 전통문화와 시민 화합의 가치를 함께 담고 있다”며 “종교적 의미를 넘어 모든 시민이 함께하는 지역 문화축제로 자리 잡고, 연등의 따뜻한 빛처럼 축제가 시민의 마음을 환하게 비추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