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치매안심센터와 협력신경과 전문의 주1회 방문치료"통합형 치매 관리 시스템 구축"
  • ▲ 강진호 남양주백병원 병원장. ⓒ남양주백병원 제공
    ▲ 강진호 남양주백병원 병원장. ⓒ남양주백병원 제공
    남양주백병원이 경기 남양주시 지역 치매 관리 중심거점병원으로 역할하게 된다.

    남양주백병원은 남양주보건소 및 풍양군치매안심센터와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남양주백병원 뇌신경센터는 조기 진단부터 지속적 치료, 보호자 교육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치매 진료체계를 통해 고령화사회의 대응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남양주백병원은 풍양군보건소 산하 치매안심센터와 실질적 협업을 통해 인지저하 고령자 및 초기 치매 환자 선별검사와 정밀 진단을 수행한다.

    특히 임가영 신경과장은 매주 치매안심센터를 직접 방문해 전문 진료를 제공하며, 의료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지역 고령자들이 신경과 진료를 쉽게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임 과장은 "지역 어르신들이 전문 진료를 가까이에서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의미"라고 말했다.

    강진호 남양주백병원장은 "치매는 조기 진단이 치료의 핵심이며, 이를 통해 환자의 삶의 질을 지킬 수 있다"며 "남양주시 및 풍양군 치매안심센터와 협업뿐 아니라 경기도치매안심센터와도 유기적 연계를 통해 통합형 치매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경숙 남양주시의회의원은 "남양주시민 모두가 치매 걱정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치매 안심 의료 인프라가 안정적으로 제공되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남양주백병원 뇌신경센터는 뇌영상검사·인지기능검사·약물치료뿐만 아니라 보호자 상담·교육 프로그램 등 다각적인 진료 서비스를 포함한 '원스톱 치매 진료체계'를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병원 진료를 넘어선 지역사회 중심의 예방·진단·치료 통합 플랫폼으로 기능하며 남양주시 전역에서 고령사회 대응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남양주백병원 관계자는 "남양주시는 최근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치매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공공과 민간의 유기적 협업을 통한 치매 관리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협력체계는 지역 기반 치매 관리 모델의 효과성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주목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