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관계 및 국제정세에 대한 이해 높이고 통일 공감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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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화통일 시민교실ⓒ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협의회 제공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협의회는 지난 14일 오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 ‘2025 평화통일 시민교실’을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남북관계 및 국제정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시민교실에는 이권재 오산시장을 비롯해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현철 국민대학교 글로벌평화통일대학원 교수의 ‘미래 통일 준비를 왜 해야 하는가’라는 주제의 강연 △대남연락소 및 해외 평양식당 근무 경험이 있는 한수애 강사의 특강 △북한 예술단의 전통문화 공연 등이 진행됐다.민주평통 오산시협의회는 앞으로도 시민이 일상에서 통일을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황태경 민주평통 오산시협의회장은 “오늘은 제2회 북한이탈주민의날로, 오산에도 300명이 넘는 북한이탈주민이 함께 살아가고 있다”며 “분단 80년의 현실 속에서 통일은 정치적 협상 이전에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는 마음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권재 오산시장도 “통일은 먼 미래의 과제가 아니라 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시작돼야 할 현재의 과제”라며 “오늘 이 자리가 그 출발점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