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 행정복지센터에 폐가전 수거함 설치, 배출 편의 더해
  • ▲ 아파트 내 설치된 폐가전 수거함. ⓒ광명시 제공
    ▲ 아파트 내 설치된 폐가전 수거함. ⓒ광명시 제공
    광명시는 단독·연립주택 거주자가 소형 폐가전을 자율배출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확대한다.

    광명시는 ‘폐가전 거주형태별 무상수거사업’을 확대·개선해 더욱 손쉽게 폐가전을 배출할 수 있도록 오는 8월부터 관내 19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폐가전 수거함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단독·연립주택 거주자가 소형 폐가전을 배출할 때 신고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폐자원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광명시는 2024년 3월 전국 최초로 크기에 상관없이 폐가전을 무상수거하는 사업을 시작해 거주 형태별 상관없이 수수료 없이 폐가전을 배출할 수 있도록 했으나 단지 내 수거함에 자유롭게 배출할 수 있는 아파트 거주자와 달리 단독·연립주택 거주자는 시청 누리집(gm.go.kr)이나 관할 대행업체에 별도로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이를 개선한 것이다.

    특히 이번 수거함 설치와 운영은 환경부 인가를 받은 비영리법인 ‘이순환거버넌스’가 맡아 시 예산 없이 추진함으로써 재정 효율성도 높였다.

    광명시는 오는 7월 말 수거함 설치를 완료하고 8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수거함 설치로 시민들이 폐가전을 더 편리하게 배출해 더 많은 폐가전을 재활용할 수 있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폐자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