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철도 노선' 국토부 상위계획 반영 위해 경기도와 협력
  • ▲ 이계삼 안양시 부시장(왼쪽)과 김기범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이 지난 11일 안양시청에서 서울 서부선·위례과천선 안양권 연장 추진을 위한 면담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양시 제공
    ▲ 이계삼 안양시 부시장(왼쪽)과 김기범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이 지난 11일 안양시청에서 서울 서부선·위례과천선 안양권 연장 추진을 위한 면담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양시 제공
    안양시는 경제적 및 정책적 타당성을 모두 확보한 신규 철도 노선이 안양권까지 연장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

    안양시는 지난 11일 서울서부선 및 위례과천선 안양권 연장 추진을 위해 경기도 철도 관계자를 면담했다.

    이 자리에는 김기범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 및 고태호 경기도 철도정책과장과 이계삼 안양시 부시장, 김진수 안양시 정책결정보좌관, 이준표 안양시 철도교통과장 등이 참석했다.

    안양시는 미래 도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서울서부선·위례과천선 안양권 연장사업이 경제성뿐 아니라 서울대·판교 등을 연결해 수도권 남부 첨단 산업이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의 획기적 기반 확대를 가져올 것이라는 타당성을 근거로, 해당 사업이 국토교통부 상위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서울서부선 안양권 연장사업은 서울대입구에서 비산동 등을 경유해 평촌신도시까지 연장하는 12.8km 노선으로 총사업비는 약 1조688억 원이다.

    위례과천선 안양권 연장사업은 정부과천청사에서 관양동·비산동과 안양시 원도심 등을 경유해 광명역까지 연장하는 약 14.7km 노선으로 총사업비는 약 1조9356억 원이 소요된다.

    안양시는 지난해 5월과 11월 2개 신규 철도 노선(안)을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및 광역교통시행계획에 건의했다.

    현재 국토부가 안양시 신규 노선(안)을 검토 대상 사업으로 선정해 심사 중이며, 향후 공청회를 거쳐 상위계획 반영 노선을 승인·고시할 예정이다.

    이계삼 안양시 부시장은 "신규 철도 노선은 관악산의 지리적 장벽으로 기존 서울권 진입에 1시간 이상 우회하는 통행시간을 대폭 절감하고, KTX 광명역 접근이 용이해지면서 고속철도 이용 편의를 크게 개선할 것"이라면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박달스마트시티, 안양교도소 이전, 시청사 부지 기업 유치 등 시 역점사업에도 활력을 넣을 수 있도록 신규 철도 노선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