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15일 도의회에서 열린 제385회 임시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15일 도의회에서 열린 제385회 임시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김진경 경기도의회의장(민주·시흥3)이 후반기 1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1년에 대한 각오를 다짐했다.

    김 의장은 15일 "1년 전 일하는 민생의회, 지방자치의 미래를 선도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변화와 실천의 길을 꾸준히 걸어왔다"고 상기했다.

    김 의장은 이날 경기도의회 제385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도민의 뜻을 담아 만들어진 소중한 조례가 민생 현장에서 실제 작동하는지 점검하기 위해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조례시행추진관리단'을 출범시켰다"며 "현장 중심 활동으로 도민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의정정책추진단' 또한 도내 시·군별로 100여 건이 넘는 지역별 정책 현안을 수렴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김 의장은 "제도적 공백에 놓인 지방의회의 현실을 알리기 위해 국회를 찾아 호소하고 각종 토론회 개최 및 촉구 건의안 제출 등 여러 활동을 펼쳤다"면서 "의회의 숙원인 '지방의회법' 제정의 당위성을 정부와 국회, 1420만 도민 여러분을 비롯한 국민들께 외쳤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회의 전문성과 역량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전국 지방의회 최초의 '의정연수원' 건립에 본격 착수한 것과, 3급 직제 신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 의장은 "도전 없는 변화는 없고, 변화가 없는 발전은 없다"며 "비록 당장 완전한 결실을 내기 어려운 과제들도 있으나 의회 스스로 길을 내고 있다는 점에서 그 자체로도 의미 있고 값진 걸음"이라고 평가했다.

    김 의장은 그러면서 "그동안 부족했던 점은 성찰의 자산으로 삼고, 후반기 남은 1년은 어떤 변화를 만들었는지 결과로 보여줄 '완성의 시간'"이라며 "마지막 1년이 도민 삶 속에서 진짜 의미로 증명되도록 저부터, 그리고 155명 의원님 모두 처음의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