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2월 개청 목표, 과밀행정 해소
  • ▲ 신장2동 행정복지센터 조감도ⓒ오산시 제공
    ▲ 신장2동 행정복지센터 조감도ⓒ오산시 제공
    오산시가 15일 수청동 621-1번지 일원에서 ‘신장2동 행정복지센터 건립공사’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청사 건립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과밀 행정 수요 해소와 주민 밀착형 복지 제공을 위한 핵심 과제로 추진돼 왔다.

    신장2동은 오산시 내 인구 밀도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행정과 복지 수요가 집중돼 있음에도 이를 감당할 청사 등 기반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오산시는 이에 따라 신장동 분동과 함께 지난해 1월 임시청사를 우선 운영했으며, 이번 착공을 계기로 본청사 건립을 본격화했다.

    신장2동 행정복지센터는 총사업비 202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3800㎡,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되며, 공사기간은 약 18개월로 2027년 2월 정식 개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청사는 단순한 행정처리 공간을 넘어 민원실, 상담실,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실, 소모임실, 다목적 강당 등을 갖춘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된다. 

    오산시는 설계 단계부터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역 여건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공간으로 계획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신장2동 행정복지센터 청사 건립은 단순한 공간 확장이 아닌, 주민 누구나 편리하고 따뜻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복지 중심 공간으로의 전환”이라며 “공사를 차질 없이 마무리해 2027년 정식 개청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