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취약지 밝히고 시민 불안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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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간 조도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오산시 제공
오산시는 어두운 골목길과 범죄 취약지역의 야간 조도를 대폭 개선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 나선다.오산시는 지난 15일 시청에서 오산경찰서와 ‘야간 조도 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어두운 보행로와 범죄 사각지대를 집중 발굴해 조도 개선과 환경디자인(CPTED)을 통한 범죄 예방에 협력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은 ‘어두운 도시’라는 시민들의 지적을 해소하고, 밤에도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이루어졌다.협약에 따라 오산시와 경찰은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해 범죄 예방 환경디자인을 적용한 체감형 안전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또 △밝고 안전한 도시 이미지 조성 △조도 개선을 통한 범죄 사각지대 해소해 선제적 치안환경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방침이다.특히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조명 설치를 연내 본격화할 계획이다.오산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조도 개선사업에 속도를 내고, 야간환경 개선을 통한 범죄 예방과 시민 불안 해소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이권재 오산시장은 “그동안 오산이 밤에 너무 어둡다는 시민들의 의견이 많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조도 개선은 물론 환경 전반을 개선해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밝은 도시, 안전한 오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