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부터 어르신까지 생애주기별 맞춤 프로그램 운영
  • ▲ 박승원 광명시장(왼쪽 5번째)이 17일 열린시민청 지하 1층에 위치한 '바른 식생활 교육관' 개관식에 참석해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 박승원 광명시장(왼쪽 5번째)이 17일 열린시민청 지하 1층에 위치한 '바른 식생활 교육관' 개관식에 참석해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광명시는 건강한 식문화를 선도할 ‘바른 식생활 교육관’을 개관했다.

    광명시는 17일 오후 열린시민청에서 '바른 식생활 교육관'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행사에는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해 시민과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관은 열린시민청 지하 1층에 위치하며, 조리교육장과 준비실, 외부 테라스를 갖춘 249㎡ 규모의 복합공간이다. 

    광명시는 이곳을 건강과 환경, 지역문화를 배우는 배움터이자 시민의 공유부엌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친환경 공공급식, 안전한 식재료 공급, 지속 가능한 식생활교육을 중심으로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먼저 미취학 아동에게는 놀이처럼 즐길 수 있는 영양간식 만들기 체험을 제공한다. 제철 식재료를 알아보고 이를 활용해 바른 식생활과 건강한 식습관을 배우도록 한다.

    탄소중립시대를 이끌 초·중학생에게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자투리 식재료 활용 조리 실습 등을 운영해 저탄소 식생활의 중요성을 알린다.

    또 학부모와 학교급식 관계자에게는 친환경 식재료와 가공품을 활용한 건강한 한 끼 만들기 교육과 전통 발효식품의 활용법을 소개한다.

    청년층에는 혼밥문화 속에서도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교류의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소셜다이닝과 저탄소 식생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어르신을 위한 건강식 만들기 프로그램이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전통발효학교도 함께 운영해 세대를 잇고 음식으로 관계를 회복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것이 광명시의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바른 식생활 교육관이 시민의 일상에 건강한 변화를 만드는 출발점이 되기 바란다”며 “광명시만의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먹거리문화가 일상에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