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실사용률 90.8%로 전국 최고 수준 올 추석·연말에도 캐시백 이벤트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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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특례시청 전경ⓒ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가 운영 중인 ‘희망화성지역화폐’의 누적 발행액이 2조 원을 돌파하고 사용률도 90%를 넘어서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지역화폐로 자리매김했다.희망화성지역화폐는 2019년 발행을 시작한 이후 지난 상반기 기준 누적 발행액 2조5301억 원, 가입자 약 74만 명에 달한다.올 상반기 실사용률은 90.8%에 이른다. 상반기 발행액 3620억 원 중 3286억 원이 실제 소비로 이어진 것으로, 이는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화성시는 이처럼 높은 사용률의 배경으로 지속적인 인센티브 정책과 명절 맞춤형 소비 촉진 이벤트를 꼽았다.올 상반기에는 상시 10%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설 명절에는 3만 원 이상 결제 시 20% 캐시백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운영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화성시는 올 추석 연휴와 연말 시즌에도 추가 캐시백 지급 이벤트를 추진해 지역화폐 사용률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정명근 화성시장은 “희망화성지역화폐는 단순한 할인 혜택을 넘어 소상공인을 살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든든한 지원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전국 최고의 지역화폐 운영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