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호물품·성금 전달하고 자원봉사자 100여 명 현장 복구
  • ▲ 경상남도 합천군 수해현장에서 복구작업을 하고 있는 정명근 화성시장ⓒ화성시 제공
    ▲ 경상남도 합천군 수해현장에서 복구작업을 하고 있는 정명근 화성시장ⓒ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 자원봉사자들이 자매도시인 경상남도 합천군을 찾아 수해복구 지원에 나섰다.

    화성시는 30일 자원봉사자 100여 명과 함께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합천군 가회면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기록적 폭우로 피해를 입은 현장을 조속히 복구하고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정명근 화성시장과 화성시자원봉사센터 봉사자들은 가회체육센터에서 김윤철 합천군수를 만나 화성시자원봉사센터에 기탁된 후원금으로 마련한 3000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과 화성특례시 간부 공직자들이 모금한 성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이어 이들은 이후 가회면 침수 피해 농가를 찾아 주택 인근과 비닐하우스에 쌓인 토사와 폐기물을 처리하는 등 복구 작업을 도왔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집중호우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과 지역사회의 아픔에 깊이 공감한다”며 “자매도시로서 마음을 모아 작은 위로를 전하고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