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사망사고 감축에 총력
  • ▲ 화성시 관내 공사현장 관계자 및 안전관리자들이 무재해 결의대회에서 무재해 결의문 현수막에 안전기원 문구를 적고 있다ⓒ화성시 제공
    ▲ 화성시 관내 공사현장 관계자 및 안전관리자들이 무재해 결의대회에서 무재해 결의문 현수막에 안전기원 문구를 적고 있다ⓒ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가 30일 향남종합경기타운 민방위교육장에서 고용노동부 경기지청과 함께 ‘무재해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최근 산업현장의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가운데, 중대재해 사업장 내 사망사고와 폭염·온열질환 사고를 줄이기 위한 안전의식 제고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발주·민간공사 현장 관계자와 안전관리자 협의체 회원사 등 160여 명이 참석해 안전결의문을 낭독하며 건설 현장 내 사망사고 감축을 위한 재해예방에 동참할 것을 결의했다.

    고용노동부는 참석자들에게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를 안내하고, 건설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폭염기 안전 관리 방안을 교육했다. 이어 산업안전보건공단은 ‘폭염 및 온열질환 예방수칙’ 교육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안전수칙 준수 필요성을 강조했다.

    화성시는 시화호 남·서측 지구 개발, 국제테마파크 조성, 동탄2신도시 공동주택 공사 등 대규모 공사가 다수 진행 중이며, 시 발주 공사 현장만 1100여 곳에 달힌디. 화성시는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건설공사 현장점검과 안전교육 등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 추진해 ‘무사고·무재해 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성혁모 화성시 안전정책과장은 “폭염이 계속되는 무더운 여름철에는 작업 환경이 근로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현장마다 철저한 안전관리와 예방 활동이 필요하다”며 “시는 근로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건설현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